Band.Of.Brothers.2001.E06.Bastogne.INTERNAL.BDRip.x264-ANTISOCIAL <-- Open play menu, choose Captions and Subtiles, On if available --> <-- Open tools menu, Security,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-->

 

밴드 오브 브라더스

바스토뉴로 떠날 당시
장비가 부족했어

 

탄약도, 방한복도
제대로 없었지

 

하지만 상부에서

 

우리가 요구하는 걸
다 보급해줄 거라 믿었어

 

산꼭대기에 호를 팠는데

 

독일군은 우리 위치를
정확히 알고 공격했어

 

다들 탄약도
거의 떨어져 갔고,

 

안개 때문에 더 애먹었지

 

보급품은 낙하시키는 족족
독일군 쪽으로 떨어지고...

 

한 명이 유산탄 파편에 맞아
팔꿈치 아래가 날아갔어

 

그 와중에 이러더라고
'손목시계 끌러 줘'

 

의무병이 와서
날 살린 것 같아

 

나한테 주사를 놔줬거든
몰핀 말야

 

지금도 아주 추운 날 밤엔
마누라한테 이런다고

 

여기가 바스토뉴가 아니라
다행이라고

 

6부

6부
바스토뉴

 

숙여

 

의무병, 붕대

 

연대로 보내

 

사단장 직무대행이신
맥콜리프 장군이시네

 

어떻게 된 건가?

 

한 쪽을 얻으면
다른 곳을 잃었습니다

 

교착상태여서
숲가에 진을 쳤습니다

 

산발적인 포격도
계속되고 있습니다

 

부상은 많은데
야전병원도 없고

 

식량과 방한복, 탄약도
떨어져갑니다

 

방어선이 너무 엷어
개인호마저 적에게 뺏기는

 

불안한 상황입니다

 

잘 잤나, 닉슨 대위

 

맥콜리프 장군께
요구 사항 없나?

 

장군님...

 

어젯밤 03시 경
정찰을 돌았는데

 

우측에 501연대가 안 보여
저희 분대로 채웠습니다만

 

간격이 너무 큽니다

 

병력이 부족해서
엷게 퍼져있습니다

 

어떻게든 간격을 좁혀보게

 

안개 걷히지 않는 한
공중지원은 불가능하네

 

1대대가 '포이'에서 철수하자
독일놈들이 따라붙었어

 

탱크에 포에...
지원군도 없는데

 

전부 몰려오고 있어

 

붕대 좀 주실 수
있습니까?

 

뭐가 있는데?

 

붕대 조금뿐
플라스마나 몰핀도 없어요

 

3대대 가서 얻어보려다
길을 잃었습니다

 

나중에 3대대 가면
라이언한테 부탁해

 

알겠습니다

 

유진

 

되도록 많이 얻어
필요할 거야

 

스피나

 

무슨 일이야?

 

방어선 따라 참호 파죠

 

보시다시피...
뭐 구했어요?

 

이거랑...

 

독일놈 붕대

 

- 이게 답니까?
- 응, 전부야

 

1대대가 포이에서 철수했대
사상자 엄청나고

 

녀석들은 철수했는데
저흰 뭡니까?

 

몰핀이 이것뿐이야

 

- 가위 더 있어?
- 하나 있죠

 

- 립튼 선임상사!
- 네

 

의무병 둘이
한 참호에?

 

그러다 함께 맞으면
우린 어쩌라고?

 

중위님

 

내 개인호는 어딨나?

 

뒤쪽입니다
지나치셨나 봅니다

 

모셔다 드리죠
여긴 위험하니까요

 

제기랄

 

가니어 하사님

 

- 몰핀 가져오셨습니까?
- 아니, 할 말 있어

 

- 다린 어떠세요?
- 오줌 눌 때 죽겠어

 

나중에요

 

제길

 

- 봤어?
- 아니

 

하지만 분명 있어

 

커피 줘?

 

- 잘 드는 가위 있음 줘
- 가위?

 

바느질 주머니에 있지

 

위층 서재에 책상이 있는데
그 서랍 안에 있어

 

알았어
주사 남는 건?

 

몰핀 감춰

 

- 머크, 괜찮아?
- 멀쩡해

 

- 머크, 멀라키, 펀칼라!
- 우린 괜찮아

 

이것 좀 봐
철모 박살났어

 

이봐, 몰핀이야

 

가져가

 

- 펀칼라는요?
- 낸들 아나

 

의무병!

 

의무병!

 

의무병!

 

맞았어?

 

- 괜찮아요?
- 미쳤어요?

 

여긴 왜 봐?
방어선 지켜

 

- 주사 있나?
- 네?

 

의무병!

 

- 가보세요
- 의무병!

 

의사!

 

펀칼라!

 

동맥인 것 같아

 

- 손 좀 치워
- 동맥이라고!

 

손 떼 봐
떼라니까!

 

- 난 죽었어
- 팔에 힘 빼

 

동맥 아냐

 

- 거긴 안 가
- 뭐?

 

- 이러곤 아무데도 안 가
- 의무병은 왜 불렀어?

 

야전병원엔 안 가도 돼

 

어차피 없으니...
가고 싶어도 못 가

 

가위 있어?
있으면 좀 줘

 

- 그런 거 안 키워
- 구급함은?

 

넌 당장 필요 없으니
가져갈게

 

- 누가 맞았어요?
- 펀칼라

 

받아, 할 일 있다

 

누구 한 명 데리고
3대대 가서 구급약 얻어와

 

붕대든 플라스마든
되는 대로 다

 

가위도 하나
꼭 구해다 줘

 

더운 음식도 먹고

 

 

숫총각이랬어

 

누가?

 

같은 참호 보충병 줄리언

 

총각이라니 꼬마지

 

성모 마리아 말곤 첨이야

 

여기가 어디지?

 

이쪽으로

 

- 느낌이 안 좋아
- 3대대는 어딨는 거야?

 

젠장!

 

손 줘, 가자

 

스피나, 가자!

 

빨리 빨리!

 

붕대는 조금밖엔 못 줘
몰핀은 없고

 

플라스마는
바스토뉴 가야 있어

 

한 시간이나
걸려 왔다고요

 

- 너희 군의관한텐 없어?
- 군의관 없어요

 

야전병원도 없고
저랑 고참 의무병뿐예요

 

미안하지만
어쩔 수 없어

 

엄폐해!

 

그만 가, 우린 철수해

 

- 가자
- 어서!

 

- 힝클 궁둥일 쐈어야지
- 맞아, 독일놈들

 

- 내 겨드랑이 냄새네
- 거긴 뜨시기나 하지

 

시럽이라도 줘?

 

솔직히 말해
뭘로 만들었어?

 

- 못 먹을 거 아냐, 멀라키
- 멀라키를 왜 먹어

 

힝클이면 또 모르죠

 

- 쏴버리는 건데
- 끝난 일이야

 

다이크 중위님 본 사람?

 

대대 캠프에 있겠죠

 

- 아니면 파리
- 아님 힝클이랑

 

'자기야, 나 왔어! '

 

다이크 중위한텐
구급약 많겠네요

 

- 자기 건 안 쓸 테니까
- 힝클한테도 물어보세요

 

힝클, 겨드랑이 맛 좀 봐

 

다이크 중위님

 

구급약 좀 나눠주십시오
주사가 필요합니다

 

- 몰핀?
- 네

 

이러다 내가 맞으면?

 

제가 있잖습니까

 

- 여기 있는 거지?
- 그렇습니다

 

받아

 

난 맞을 계획 없어

 

고맙습니다

 

헤프런, 괜찮아?

 

딱딱하게 헤프런이 뭡니까?
그냥 이름 부르세요

 

에드워드지?

 

에드워드요?
수녀들이나 그 이름 불러요

 

혹시 네덜란드에서
몰핀 가져왔어?

 

아까 없다고 했잖습니까

 

정말? 그랬나?

 

고든, 불렀어?

 

몰핀 땜에
3소대에서 빼돌렸어

 

- 가위 못 구했어?
- 그래

 

퍼칸테한테 있어

 

- 마셔
- 고마워

 

그 전에 경계초소의
토이 하사한테 가봐

 

뭐가 없대

 

잘 마셨어

 

괜찮아요?

 

뭐 끓여들 먹나 봐

 

- 뭐가 없다면서요?
- 집

 

춤 한번 청해 봐

 

발 좀 보여주세요

 

똑바로 지켜, 맥클렁

 

군화는요?

 

테일러 장군 따라
워싱턴 갔어

 

세상에!

 

- 맨발이 편해
- 어떻게 된 겁니까?

 

양말 말리려고 벗어놓은 사이
작살났어

 

치수 몇이죠?

 

9, 표준이지

 

프랭크, 이 좀 그만 닦아
독일놈들도 알아보겠다

 

- 그러면 죽지
- 웃을 테면 웃어 봐

 

의사양반!

 

내 건데, 왜 이래?

 

- 약국 차리시게요?
- 다 내 거야

 

뭘 찾아?

 

가위요, 고맙습니다

 

내 가위라고!

 

- 가니어 하사님!
- 디트리힌가?

 

로, 이리 와 봐

 

주사가 모자라거든
앨리, 리브갓, 있어?

 

네덜란드에 있지

 

의무병이 몰핀을 찾아?

 

아직도 오줌 눌 때마다
근질거려 죽겠어

 

죄송하지만 거기 쓸
페니실린은 없습니다

 

뭐?

 

혈액순환 되게
돌아다니십시오

 

다리에 감각이 없어

 

그럴수록 돌아다녀야 돼요
'참호족' 걸립니다

 

군화도 벗어?

 

그냥 느슨하게 하고
움직이세요

 

아픈 건 알지만
도울 수가 없습니다

 

- 물이나 많이 드세요
- 오줌 눌 때 아프다니까

 

조용히 해!

 

뭔가, 빌?
누가 노랠 해?

 

- 알아보겠습니다
- 그만하게 해

 

거룩하신 주여
위로 받기보단 위로하려고

 

이해 받기보단 이해하려고
사랑 받기보단 사랑하려고

 

노력하게 하여...

 

주시옵소서

 

의무병!!!

 

의무병!

 

지프 좀 불러주십시오

 

내 다리 좀 봐

 

이지 캠프, 퍼칸테다
시스크가 당했다

 

지프를 보내라
지금 당장

 

곧 놈들이 닥쳐
당장 보내라고!

 

- 그렇게 심하진 않습니다
- 정말?

 

한 번만 더요

 

몰핀이면 아껴
난 괜찮으니까

 

한쪽으로 끌어내죠

 

- 지프는 어딨습니까?
- 소린 들리는데

 

나 죽네!

 

- 내 바지에 피 묻었잖아
- 억수로 미안하다

 

일으켜요

 

좀만 참아

 

플라스마 가져오죠

 

탱크와 포대, 전 병력이
이리 철수했어요

 

바스토뉴 너머엔
지원군도 없고

 

독일군이 326 의무대대를
전부 쓸어갔죠

 

군의관이고 의무병이고
아무것도 안 남았어요

 

통증 잊으라고
술을 먹이죠

 

박격포에 맞았으니
다리 조심해요

 

- 그래 조심해
- 옮겨요

 

- 비켜요
- 지나갑시다

 

- 안 돼요, 이쪽이요
- 알았어요

 

- 심해요?
- 아뇨, 하퇴 부상입니다

 

- 간호사, 혹시 플라스마...
- 기다리세요

 

왜 부상병들을
후송 안 하죠?

 

길이 끊겨서 후송 못해요
여기가 끝이죠

 

여기가 천국이지?

 

간호사

 

이쪽으로

 

몰핀과 붕대...
뭐든 필요해요

 

조금밖엔 못 드려요

 

오늘은 이것뿐예요
붕대 필요하댔죠?

 

플라스마도 있어요?

 

조금요

 

- 군의관이에요?
- 저흰 군의관 없어요

 

이건 뭐죠?

 

침대에서...

 

- 시트예요?
- 네, 붕대로 써요

 

이름이 뭐예요?

 

- 르네요
- 전 유진 로예요

 

어디 출신이에요?

 

루이지애나요
'케이준' 2세죠

 

- 당신은요?
- 바스토뉴요

 

- 다시 전선으로 가죠
- 그럽시다

 

유진!

 

초콜릿이요

 

먹어요

 

- 아멘
- 아멘

 

잘 싸워 주십시오

 

하늘이 여러분을
축복할 겁니다

 

이제 걱정들 털어 버려

 

죽어도 은총 받고
죽는 거잖아

 

안 그래, 풋내기?

 

대대에서 정찰 돌래요
독일놈 사냥이죠

 

내가 갈게, 받아

 

군화는 토이 하사 줘
치수 9야

 

찾을 때까지
계속 가라고

 

- 피칵이 선두지?
- 네

 

눈밭에서 눈덩이도
못 찾을 녀석

 

명령이야

 

- 하사님
- 그래, 줄리언

 

선두에 서겠습니다

 

돌아가

 

- 준비 됐으면 움직이자
- 전술종대로

 

의무병! 전투 정찰이니
안전하게 뒤로 빠져

 

알겠습니다

 

후블러, 서둘러

 

좋아, 가지

 

가!

 

사격!

 

숙여!

 

이런!

 

젠장! !

 

불! 크리스텐슨!

 

전방으로!

 

조니!

 

한 명 쓰러졌다

 

- 조니!
- 여기야

 

- 뭐야?
- 줄리언이 당했어

 

- 움직여야 돼
- 제가 데려오겠습니다

 

- 집중사격!
- 집중사격!

 

한 명이 당했다

 

엄호사격!

 

막아!

 

이지 캠프!
한 명이 쓰러졌다

 

그대로 있어
움직이면 맞아

 

계속 쏴!

 

무슨 일입니까?

 

후퇴야, 연락이 왔어
캠프로 가야 돼

 

가만있어!

 

움직이면
계속 쏜단 말야

 

젠장할!
존, 어쩌죠?

 

후퇴! 후퇴하라!

 

- 여길 뜨자!
- 어서 가!

 

- 이동!
- 가!

 

좀만 참아, 견뎌 봐
줄리, 나 쳐다 봐

 

정신 잃지 말고
가만있어

 

다시 올게, 꼼짝 마
꼭 구해줄게, 기다려

 

가자!

 

이동한다!

 

- 어서!
- 여기가 어디야?

 

곧장 가

 

의무병!

 

크리스, 바위 위에 설치해

 

이지 캠프, 여기는 번개

 

지프를 대기시켜달라

 

지프를 불렀어

 

- 마틴!
- 네

 

어떻게 된 건가?

 

- 줄리언이 당했습니다
- 아직 살아있어요!

 

- 그건 몰라
- 구해와야 됩니다

 

- 초소인가 방어선인가?
- 방어선입니다

 

- 줄리언을 구해야합니다!
- 그냥 후퇴해

 

- 소대장이 없습니다
- 본부에 갔어

 

- 어서 후퇴해!
- 후퇴해야지, 의무병

 

서둘러!

 

후퇴한다니까
얼른 와

 

- 빨리 이동해
- 일어나

 

어서!

 

후퇴해!

 

못 구했습니다

 

헤프런이 노력했지만
실패했습니다

 

불, 같이 좀 앉겠네

 

헤프런?

 

토이 하사님

 

왜 나와있어요?

 

아무것도 아냐
군화 고마워

 

아직 아프십니까?

 

좀 보여주세요

 

'참호족'입니다

 

'괴저'로 발전하면
절단해야 됩니다

 

후방으론 안 빠져

 

젖지 않게 하고

 

주물러 주고
양말 매일 갈아 신으십시오

 

- 해볼게
- 꼭 하세요

 

노력하고 있어

 

- 헤프런 봤어요?
- 아니, 왜?

 

호에 없어서요

 

제길

 

찾았네

 

헤프런

 

에드워드

 

먹어

 

옳지

 

그 자식 잘못 되면

 

어머니께 소지품
보내주기로 했는데

 

독일놈들이 다 벗겨가겠죠

 

- 아냐, 괜찮아
- 괜찮긴요!

 

데려왔어야 해요

 

케이준 치료사를
뭐라고 한댔죠?

 

트레이터

 

우리 할머니가
트레이터였어

 

할머니요?

 

- 설마
- 진짜야

 

사람들 몸에 손 얹고
치료하셨어

 

어떤 병이든
다 쫓으셨지

 

할머님이요?

 

거짓말

 

- 기도를 많이 하셨어
- 그러셔야 했겠죠

 

하느님께 병에 대해
말씀드렸어

 

쫓아달라고 비셨지

 

그런 일 하셨어

 

세상에!

 

왜 날 의무병으로 뽑았는지
이해가 안 돼요

 

하기야...
상병님도 마찬가지겠죠

 

의사 행세도 지겨워요

 

상병님은요?

 

사격중지!

 

우리 수송기인데
왜 저러는 거죠?

 

C47기야

 

보급품 가져와서
떨어뜨리는 거야

 

의무병 도와 줘
나머진 따라오고

 

의무병!
누구 좀 와봐

 

도와줘

 

이 쪽으로 옮겨요
당장요!

 

- 눌러서 동맥을 찾아요
- 알았어요

 

동맥...
동맥을 찾아야 돼요

 

못 찾겠어요

 

아나!

 

아나!

 

못 찾겠어

 

어디 출신이래요?

 

흑인 아가씨요

 

콩고요

 

여긴 어떻게?

 

저랑 같아요
도우러 온 거죠

 

초콜릿?

 

왜요?

 

손이...

 

제 손이요?

 

훌륭한 간호사군요

 

아뇨

 

다신 부상자 상대하기
싫은걸요

 

차라리 푸줏간이 낫지

 

당신 손길로
사람들을 달래잖아요

 

- 하늘이 주신 선물이에요
- 선물은요

 

이런 끔찍한 걸
주실 리 없어요

 

간호사!

 

여기 좀 도와요!

 

배에 유산탄을
맞았어요

 

상태는요?

 

우선 들여보내요

 

그들 심정을 알겠어

 

- 누구요?
- '로마군단'

 

훈족, 고트족, 서고트족을
경계할 때 심정 말야

 

서고트? 죽겠구만

 

게르만족 말야

 

여기로 쳐들어왔어

 

저 숲으로 쳐들어와
로마를 불태웠다고

 

먼길이었겠군요

 

어떤 대학이길래

 

치어리더랑 어울렸으면서
아는 게 그리 많죠?

 

이봐, 풋내기

 

기억도 안 나

 

- 의무병이에요!
- 하사님, 헤프런, 중위님

 

덮어요

 

별명은 절대 안 불러요

 

에드워드라고
한 적은 있어요

 

그래?

 

- 이름이 에드워드야?
- 네

 

재밌군

 

이름처럼
안 생겼거든

 

의무병, 바빠지겠어

 

쏘지 말고 대기해
위치 노출 안 되게

 

대기해

 

- 뭘로 공격합니까?
- 대기해

 

사격하지 마
준비해, 월터!

 

대기하고 있어

 

스모키가 맞았다
의무병!

 

유진, 가요

 

- 어서 가자고요!
- 가자!

 

셋!

 

의무병!

 

- 의무병!
- 스모키!

 

- 모...
- 내가 갖고 있을게

 

다리에 감각이 없어

 

염려 마
내 호에 플라스마 있어!

 

놈들이 온다!

 

자세 낮춰!

 

- 괜찮아요?
- 응, 가

 

기관총 사격!

 

립튼 상사님!

 

여길 빠져나가야 돼

 

정신 차려 스모키
정신 차려!

 

빠져나가자!

 

됐습니까?
가요!

 

그만 멈춰요

 

이것 좀 드세요

 

이봐, 월터

 

정신차려

 

서둘러
난 돌아가 봐야 돼

 

알았어요

 

- 립
- 그래

 

손 밟지 마세요

 

미안해

 

훈장 또 챙겨줄게

 

이봐!

 

이봐!

 

도와줘!

 

타고 가

 

존스!

 

이리 줘요
이쪽으로

 

표식은? 표식은요?
왜 이래요?

 

- 마비됐어요
- 뭐요?

 

마비돼서
감각이 없어졌어요

 

성부와 성자와 성신의
이름으로 아멘

 

유진?

 

유진

 

르네!

 

- 괜찮...
- 르네, 와서 도와요

 

괜찮아요?

 

르네!

 

자, 받아

 

의무병 것도요

 

자요

 

사단 캠프의 크리스마스 이브
칠면조와 밀주도 마다하고

 

도밍거스가 만든 지독한
콩을 먹으러 오다니

 

- 이지 중대 잘들 있었나?
- 안녕하십니까?

 

대령님

 

맥콜리프가 전 사단에 보낸
전갈인데 다들 기뻐할 거야

 

- 직접 전달하십시오
- 알았네

 

제군들!

 

맥콜리프 장군의
성탄축전이 왔다

 

축하할 건 있냐고?
이거다

 

우린 사방으로 포위돼
추위도 덜할 지경이다

 

이틀 전 독일군 사령관이
명예로운 항복을 권유했다

 

포위된 미군의 전멸을
막으라는 것이다

 

독일군 사령관은
다음과 같은 답장을 받았다

 

독일군 사령관에게,
개수작 마! '

 

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에겐
값진 선물이 될 것이며

 

우린 영광스런 과업을
수행 중이므로

 

크리스마스는
축하할 만한 날이다

 

모두들
메리 크리스마스

 

메리 크리스마스

 

- 개수작 마!
- 개수작 마!

 

 

애인 사진이야

 

미인인데요

 

근데...

 

그만 끝내재

 

- 그래요?
- 응

 

그게...

 

하필 크리스마스에

 

하필 크리스마스에...

 

젠장!
까먹을 뻔했네

 

럭키스트라이크
맛들 좀 보셔

 

어디서 났냐?

 

크리스마스 선물이야
러즈한테 감사하라고

 

멋져

 

받아, 펜키

 

너무 덜덜 떨려서
춤추는 기분이에요

 

한 대 피워

 

프랭크, 뭐 해?

 

크리스마스라고

 

- 자요
- 뭐야?

 

- 레몬가루 눈 콘이요
- 됐어

 

빌어먹을 크리스마스

 

해리

 

- 불 피우면 어떡해?
- 몇 분만이야

 

깊은 숲이잖아

 

숲?

 

요정이랑 도깨비 사는?

 

불 냄새 같아 와봤는데

 

정말이군
정신 나갔어?

 

숲 속이잖아

 

- 엎드려!
- 포격이야

 

닉슨 대위다
지프가 필요하다

 

- 가만있어, 해리
- 피칵, 불 꺼!

 

반복한다
지프 지원 바람

 

- 의무병!
- 의무병!

 

어서요

 

피해!

 

가볼게

 

유진, 일어나요
대위님이 오래요

 

일어나세요
얼른 가요!

 

세상에
내 손! 젠장

 

로!

 

제기랄!

 

 

가만있어, 해리

 

별거 아닙니다
걱정 마세요

 

- 지프가 곧 올 거야
- 여기 수건

 

제 주머니에
몰핀 있습니다

 

- 어디에 놔?
- 다른 허벅지요

 

됐습니다

 

머리 올리죠

 

일으켜요

 

차에 태우게

 

유진, 같이 가서
더운 것 좀 먹어

 

비켜요!

 

빨리 나가!

 

들어가지 말아요

 

의무병!

 

얼른 나와요!
어서!

 

매시 정각에 무전 쳤는데
어딨는지 알아야 말이지

 

별일 없어?

 

풋내기

 

 

어쩌다 이랬어?

 

몰라서 물어요?

 

치료해줄게

 

나한테 풋내기랬죠?

 

내가? 언제?

 

방금요

 

풋내기...

 

그런 것 같군

 

'풋내기'

 

헤프런, 근무나 똑바로 서

 

1944년 12월 28일

 

패튼 장군의 제3군이
독일 포위선을 돌파함으로써

 

보급품 전달과 부상병 후송이
가능해졌다

 

'벌지 전투'에 대해서는
포위된 101 공수사단을

 

패튼 군대가
구출했다고 전해지지만

 

101사단 대원들 그 누구도
구조를 필요로 하진 않았다